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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직접 체험)

넷플릭스 영화 추천 '헌트'

포스터와 달리 밝은 화면이 주를 이룹니다.

넷플릭스 검색 '헌트' 

줄거리: 민주당 지지자를 표방하는 고위층 사이코패스들이 사냥 게임을 만들어 인터넷에서 자신들을 욕하고 모함한 사람들을 사냥한다. 그런데 하필 한 명의 여자를 잘못 납치해서, 오히려 당한다. 

 

느낌: 그냥 본다면 단순 액션 영화라고 볼 수 있겠으나, 이 영화의 플롯의 원인이 되는 사건들과 이와 관련하여 인물들이 내뱉는 대사를 본다면 현재 미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정치적 견해, 인종 차별 문제, 총기 허용, 젠더 이슈를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총평: 러닝타임이 1시간 30분 정도인데, 30분만에 본 듯한 느낌입니다. 넷플릭스인데도 중간에 휴대폰을 보거나 다른 짓하지 않고 오롯이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베티 길핀

미국 배우. 2006년 단역으로 데뷔 후 TV 시리즈의 단역과 조연을 주로 맡으며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으나 2013년 미드 《간호사 재키》에서 의사 캐리 로먼 역을 맡으며 인지도를 쌓기 시작, 2017년부터 여자 레슬링을 다룬 미드 글로우에서 주인공 데비 이건을 연기하여 에미상에 3회 노미네이트 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주연급 배우로 올라섰다.
2020년작 블랙 코미디 액션 영화 헌트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무뚝뚝하고 시니컬한 전직 군인 크리스탈 크리시 역으로 시고니 위버나 여성판 브루스 윌리스가 연상된다는 평가를 받을만큼 훌륭한 여전사 연기를 보여주었다. 정치적 풍자 때문에 영화 내용을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연기만큼은 인정하는 편.
홀쭉한 뺨과 날카로운 인상 때문에 언뜻 말라보이지만 글래머한 몸매의 소유자이다. 2016년 배우 코스모 파일과 결혼했다.